[정성담긴] 발렌타인데이 선물! 팥알이 통통 달콤팥차♥

소름~ 소름~ 소~~오~~ 름

오늘은 녹차원에서 제조한

팥알이 통통 달콤팥차 냠냠 후기 올려봅니다.

그런데 왜 소름끼치냐구요?

우선 이 선물은 저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

2017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제게 준 선물 중 하나입니다.

(그럼 몇 개를 받았다는 거지?? 대박~)

그런데~ 사실 이 제품은 제가 여자친구와 얼마 전 마트를 갔을 때,

제가 한 번 먹어볼래? 하고 물어볼려다가

그냥 소심하게 마음 속으로 말을 삼켰던 그 제품이 아니겠습니까?

저는 사실 팥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.

그런데 저에게는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지병이 하나 있습니다.

바로 사장병~ 모든 먹는 제품은 저에게 결재를 받고 출시해야한다는~

그래서 어릴 때 매점에 등장하는 모든 신제품은 제가 다 먹어봤죠~

사탕하나라도 말이죠~

(소리~~)

그런 저의 모험심을 제 여자 친구가 이번에도 간파하고

이렇게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

스틱형 차를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.

여자친구도 무슨 맛일지 궁금할 것 같아~

오늘 몇 포 챙겨가려 했으나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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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챙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.

맛이 없어서냐구요?

우선, 종이컵 절반 정도에 정수기 물을 담았습니다.

그리고 스틱 1포를 개봉하여 내용물을 넣었습니다.

물이 작다구요? 많아서 밍밍한 것보단 낫죠ㅎㅎ

그런데 다 녹지 않아서 물을 더 부었는데ㅠ

분말은 다 녹았지만

먹어보니 팥이 아직 딱딱했습니다 ㅠ

절대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ㅠ

저희 회사의 아주 좋은 성능(?)을 가진 정수기 탓입니다ㅠ

저런 정숙이 같은 ㅠㅠ

흠ㅠ 많이 뜨거운 물로 녹혀서 드시구요~

아! 중요한 점은 많이 달지 않습니다.

단 걸 싫어하는 분께 강추드리고,

혹시라도 단팥죽을 생각하신 분은,

마트에서 제품 결제 전 이 포스팅을 보셨다면

지금이라도 카트에서 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^^

담백한 맛에 고소한 팟을 느끼고 싶으시다면~

추천드리는 제품~

녹차원의 팥알이 통통 달콤팥차였습니다.

:)